새해 아침에는 산에 오르고 싶다 윤덕점 새해 아침에는 산에 오르고 싶다 추위 속에 더 맑아지는 머리로 나무 나이테 만드는 소리 조금씩 일어서는 꽃눈 움트는 소리 산새 차례 지내는 소리 계곡물 세배 가는 소리 바윗덩이 덕담 내리는 소리 듣고 싶다 산 속에서 나도 소나무나 잣나무나 단풍나무거나 자작나무들처럼 단단하게 단단하게 옹시미 빚어 지난 일년 나이테 하나 만들고 싶다 * 인사라는 것이 다 때가 있는 법인데 저 바쁜것만 붙들고 늘어져 있다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몰랐네요. 병술년 새해에는 우리 회원님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부자 보건진료원되시고 또한 사랑할 것들을 많이 찾을수 있기를, 그리고 외양과 심연까지 아름다워지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