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매일신문 (지역면)
울릉도 나이팅게일 "부활"


  정혜경 소장 이동이 불편한 환자들은 물론 독거 무의탁노인 등을 직접 찾아가 이들이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정성껏 보살피는 아름다운 인술을 펼치는 진료소장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정혜경(49) 저동보건진료소장.
  울릉도에서 가장 큰 마을인 도동3리, 저동1,2,3리 3천3여명의 주민을 상대로 진료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 소장은 저동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람이다.
  장기적으로 계속해서 약을 복용해야하는 혈압환자들에게 혈압 약 봉욕기간이 끝나기 전 미리 약을 수령해 가도록 연락을 함으로써 환자들이 약 복용을 거르지 않도록 챙기는 등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건강을 체크해야하는 환자와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는 진료소에 환자가 없는 것을 틈타 일일이 찾아다니며 혈압을 점검하고 건강을 보살피는 등 환자 및 노인들에게 천사 같은 존재다.
  정만진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아마도 경상북도 내에서 가장 훌륭한 보건소장일 것”이라며 “환자들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것은 물론 방문 등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노인들을 보살피면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울릉도의 보배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정 소장은 “도서낙도인 울릉도에서도 병원이 있는 울릉읍도동 1리까지 움직이기가 불편한 환자와 노인들을 보살피고 있다” 며 “주어진 사명이 도동3리 및 저동1,2,3리의 환자와 거동불편 노인들을 돌보는 일이므로 힘들어도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포항 출신으로 포항간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간호사 면허를 취득했다.
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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