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여인이 멋있어 보일 때

    컴을 어느 정도 만질 줄 알고
    인터넷 사용에 필요한 정보 검색하고,
    멋진 카페방 드나들며
    태그써서 영상시 올리고 음악 올리고
    컴에다 자기 생각을 글로 옮길 수 있는 여인..

    그, 깨알같은 핸폰
    문자 받침 찾아 메세지 띠울 줄 알아서
    자식, 친구에게 사랑한다고
    문자 메세지 날릴 줄 아는 여인..

    베스트 드라이버 아니더라도
    운전석에 앉아 선그라스 끼고
    자기가 가고 싶은곳
    운전해가면서 주위 차 흐름에 잘 따라가
    알짱거린다고 욕 안먹게 운전 잘하는 여인..

    여자이기를 포기하지않고
    옅은 화장에 머리도 신경써 만질줄알고
    멋에 대한
    감각도 좀 있어 세련미를 풍기는 여인..

    자기 관리 잘해서..
    그렇게 몸이 많이 안퍼진 여인
    자신을 위해 돈 쓸줄도 알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여인..

    자신에게 투자 할줄알고
    책도 좀 읽으며 시도 좋아하고
    지적 호기심도 가지고 있고,
    길섶에 핀 풀꽃 한송이에도
    눈 맞춤 할줄아는
    녹슬지않은 감수성을 가진 여인..

    작은일에도 감동을 잘하는 여인..
    하얀 눈을 보고 감동하고
    예쁜꽃을 보고 감동하고,
    지는 석양이 아름다워 감동하고,


    살아온 연륜이 품위로 들어나는 여인
    마음의 욕심을 비워내,
    표정이 편안하고 그윽하고 우아한 여인..

    전철이나 버스 안에서 ..
    친구랑같이 이야기하면서 주위를 의식해
    작은 소리로 이야기하며
    그렇게 교양도 좀 있는여인...^^*

    남을 배려할줄 알고
    이른봄 진달래를 보고 감동하고
    매사에 유비무환 정신이 투철하고
    아름다운 미소을 가진 사랑스런 눈빛의
    소유자 ............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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