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길게는 2시간을 달려와 섬김의집에 우리는 모였다. 충북chp연구팀... 고혈압 12주 프로그램의 중간점검을 위하여... 누가 출장비 주는것도 아니고... 야밤에 위험을 무릎쓴다고 위험수당을 더 주는것도 아니고... 늘 우리들이 하는말처럼 맨땅에 헤딩하는 우리들... 그러나 그 맨땅도 감동을 하여 학술상을 거머쥐게 되었으니... 너희들은 늘 몸만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스스로의 열등감에서도 이제는 벗어나 우리도 브레인이라고 자부할 수 있으니 정말정말 긍지가 팔팔 살아오른다.^^ 충북chp연구팀의 북부팀에서 얻어낸 이 귀한 열매는 이렇게 보이지않는 수많은 우리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더우기 앞서서 일하는 샘들의 노고야 더 말할 나위가 없었기에.. 우리는 5개의 초를 세우고 스스로 자축파티를했다. 어느새 5년이라니... 그러나 이제는 조금씩 세상에 드러나는 우리들의 열매가 우리 전체의 이미지를 업 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참으로 마음 뿌듯함을 안고 연구팀의 긍지를 가지게된다. 갑자기 펑펑 눈이 내려서 후다닥 다시 먼 길을 떠나는 샘들을 보면서 "증말 증말 못 말리는 여인들이네..." 생각을 했다. 멋지게 눈발이 흩날리는 섬김의집 가로등 앞에서... 우리 전체의 팀장 박춘희 샘~ 북부팀 강희경 샘~ 이번 논문을 주도하신 정복선 샘~ 그리고 열정으로 뭉쳐진 연구팀샘들~ 정말정말 그대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