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충북의 신문


동양일보


[아침을 여는 시 ]란에,


오늘 날짜(11/20)로 실린 제 시를


함께 보고 싶습니다


 


 


구절초 꽃잎-류 재 화








2007년 11월 19일 (월) 19:50:35 류재화 dynews1991@dynews.co.kr

 


 




 


 


당신이 준 구절초 꽃잎을


베갯속에 넣어두고


잠을 청합니다


 


은은한 가을의 향기가


방 안 가득  퍼지고


벌 나비가 날아들었을


꽃잎의 향기는


가슴에 젖어듭니다


 


영롱한 별빛도


그윽한 달빛도 담았을


가을 국화 내음이


방안가득 채워져


잠들지 못하게합니다


 


편안 밤 되시라고


좋은 밤 되시라고


주신 국화 향기는


 


가을 밤


불면을 선사합니다


꽃잎 하나하나에 스민


당신의 향기가


이 밤을 하얗게 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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