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홈피에 올라오는 글들이 주제가 무겁네요.
속히 사람대접도 받고 맘편히 지낼 수 있게 거주문제가 속히 풀리길 학수고대하고 있는데...
저희 진료소는 2월부터 3월까지 8주동안 매주 화, 목 (2회) 신나는 웰빙교실을 하고 있어요.
목요일은 에어로빅 교실로 에어로빅 강사를 초빙했어요.
화요일은 취미교실과 건강체조로 종이접기, 비즈공예, 발크림만들기, 풍선아트, 네일아트, 레크레이션, 영화감상등으로 매주 주제를 바꾸어 진행하고 있어요.
다행히 지역에 자격증을 가지신 강사분들이 계시기도 하고 저와 친분이 계신분들을 섭외하여 강사비는 1회 5만원으로 해 주셨어요.
신나는 웰빙교실중 지난 설이 끝나고 22일에 했던 네일아트 사진을 올립니다.
소장님들도 한번씩 해 보세요. 초보자도 할 수 있는 아주 쉬운 방법인데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세요.
생전처음 메니큐어를 발라보았다며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재료비도 얼마 들지 않는답니다.
혹시 신나는 웰빙교실에 대해 궁금하시면 첨부화일 열어보시고 지역에 맞게 사업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상황에 있든지 우리의 길을 열심히 갈때 쨍하고 해뜰날도 오겠지요.
딴지거는 사람들이 있을지라도.
새벽이 올수록 어둠이 깊은 것처럼 우리의 시름과 아픔이 깊으니 벗어질 날도 곧 오리라 믿어요.
우리 소장님들 모두 화이팅!


저마다 예쁜 색깔로 바르고 스티커도 붙이고 모양을 내고 있어요.
 




동대문에 쇼핑하러 가서 네일아트 재료 사가지고 왔어요. 버퍼, 족집게,탑코트, 스티커, 메니큐어,리무버 등, 재료비는 많이 들지 않지만 호응도는 엄청 좋은 네일아트.
 


네일아트시간에 참여한 젊은 30대 손.
 


네일아트시간에 참석하지 못한 어르신들께 오늘 해 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셨어요. 70평생 처음으로 메니큐어를 칠해 본다며 좋아하시네요. 한분도 싫다하지 않고 예쁜 것을 좋아하는 것을 보면 나이를 막론하고 여자는 여자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은 손에 물을 묻히면 안될것 같다며 예쁘게 칠한 손톱을 보여주시며 자랑한다고 마을회관으로 다 가셨어요. 어르신들 손.
 


제일 야한 빨간 메니큐어를 칠한 할머니, 옷도 늘 원색으로 곱게 입고 다니시기에 옷색깔에 맞춰 발라드렸는데 지워지면 또 칠해 줄꺼냐고 하시네요. 다음부터는 돈을 받아야할 것 같다고 농담을 했는데 메니큐어 하나에도 너무 즐거워하고 고마워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제가 더 즐겁네요.

 

24756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해변길 83 보건진료소장회
TEL : 010-7689-1309 | EMAIL : chp7677@hanmail.net
Copyright(c) All Rights Reserved.
Design by 위디지털
cross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