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아 임원님도 보건진료원회 임원이 맞지요?
이전 회장단에서는 사무국장으로 일하셨고 현재 진료원회 임원의 한 사람인 귀하께서 이런 글을 올렸다는 것에 대하여 참담함을 느낍니다. 이운아 임원께서 “나는 보건진료원회 임원과는 아무런 관계없는 사람이요”라고 말하는 것으로 들립니다.
현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일들에 문제가 있으면 귀하는 임원의 한사람으로 집행부와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여 그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하셔야 할진데 무능력한 진료원회 회장단을 질타하고 체념하는 듯한 말을 남기시니 어이가 없습니다.
우린 얼마 전 김창호씨와 몇몇 진료원의 지지로 10년전 개정 삭제된 “민간위탁 조항”을 부활시키려던 장복심의원의 재발의안으로 진료원들이 엄청난 혼란에 빠진적이 있었지요. 물론 그 재발의안에 대해서 대다수 회원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고 회장을 비롯한 임원단에게도 철저히 비밀로 했었지요.
이운아 임원님! 문제 제기를 하려면 이것부터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회원도 모르게 비정상적으로 발의될 뻔한 재발의안에 대해서 합리적인 토론회와 회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모은 것이 왜 문제가 됩니까?
토론회와 설문조사에 대한 방법론에 대한 문제제기 더 이상 하지 마십시오. 억지주장이 딱해 보입니다.
언제부터 건의문 결의문이 그렇게 중요했나요? 행사때 건의문 결의문 낭독하면 정부에서 그대로 만들어 준답디까? 또 누가 작성한것이 뭐가 그리 중요한가요? 회원들과 진료소를 위한 내용이 중요한것 아닌가요?
하지만 행사의 중요한 절차라 생각하였고 이사회에서 결정하고 회장님이 부탁하여 법제위원회에서 이틀 동안 하나하나를 고민하여 작성했습니다. 건의문 내용에 문제가 될 사항이 있다면 짚어주시지요?
별정직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서는 직급상향을, 일반직을 원하는 회원들을 위해서 일반직화를 건의했습니다. 그리고 거주의무로 고통받는 회원들을 위해서 거주지역을 확대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진료소를 위해 신증축을 건의했습니다. 뭐가 문젠가요????
결의문에 우리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노력하자고 적었습니다. 제발 시비걸고 싶은 부분을 짚어주시지요?
별정직, 거주의무 무슨 문제냐고 했죠? 그동안 불안정한 신분, 거주 의무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회원들의 목소리는 듣지 않았나요?
어느 단체나 내부의 갈등은 있습니다. 그 갈등은 대부분 목표는 같지만 방법의 차이로, 혹은 너보다 내가 더 잘나서 생기는 갈등입니다.
하지만 우리 보건진료원회는 갈등하는 사람들의 목표와 방향 자체가 서로 달라보입니다. 오로지 상대집단을 주저앉히는 것이 목표로 보여집니다. 이거 정말 곤란하지요.
내말이 틀렸다면, 먼저 임원단에서 진료원회를 위해서 내부적으로 타협하고 상의하고 끌어주는 모습부터 보이시지요... 또 굳이 진료원이 아닌 제 3자는 끌어들이지 말구요. 미성숙한 성인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