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하드가 날아가는 바람에 업무용 화일을 몽땅 날려서 처음부터 다시 하나씩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다음주부터 있을 예방접종에 쓸 번호표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한꺼번에 몰려오는 사람들에게 치이다 못해 몇해 전부터는 예방접종을 하는 날 번호표를 사용합니다. 현관 앞에 준비해두고 안내문을 붙인 다음 처음 몇 분에게 번호표를 뽑아 오시라고 얘기를 해 두면 그 다음부터는 먼저 오시는 분들이 뒷사람에게 얘기해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예진표 작성하랴, 혈압재고 체온 측정하랴, 이름 확인하고 입력하랴, 예방접종하랴... 정신이 하나도 없지요 ? 다들 잘 하고 계시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은 함께 사용해도 좋을것 같아서 화일을 올립니다. 열장을 한꺼번에 포개서 자른 다음에 순서대로 포개면 100번까지 정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