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네요... 오랜만에 내린 단비로 인해 하늘이 한결 높아진 듯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조금 쌀쌀한 날씨와 함께 하루의 문을 힘차게 열어봅니다. 기온도 뚝 떨어져 제법 한기를 느낄 정도로 쌀쌀해졌습니다. 된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인 오늘 다른 날보다 두툼한 옷을 꺼내입고 외출하셔야겠네요....ㅠㅠㅠㅠ. 소장님들!!! 주역에 궁하면 통한다고 했지요. 즉, 窮卽通(궁즉통)이라고 합니다. ㅠㅠ. 오랜만에 단비가 내렸습니다. 9년 만에 최악이라는 가을 가뭄 끝에 내린 아주 반가운 단비였습니다. 이곳 호리 들녘은 타들어 가던 배추나 무 그리고 마늘등 밭작물의 해갈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가실 가뭄에 애타던 농민들의 얼굴이 한결 밝아질 것 같습니다.. 무척 반가운 단비였습니다. 애타던 농심을 말끔하게 씻겨버린 시원한 빗줄기였습니다. 마지막 가을농사도 풍요로움으로 가득하기를 기원해봅니다,. 소장님들! 이제 말라가던 가로수와 산속의 나무들도 가을색을 뜁니다.. 마을 당산에는 내린비로 느티나무와 플라타나스 잎파리가 수북하게 쌓였습니다.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아침입니다.. 차츰 울긋 불긋 온산을 물들이고 있는 단풍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층 기분좋게 해줍니다 또 이렇게 한 주를 시작합니다 오늘도 소중하고 새로운 날을 위하여 삶을 전진하는 나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