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은"님의 말 : 저는 창녕군 유산보건진료소 김영향 입니다. 지금까지 바쁘다는 이유로 가정과 직장밖에 모르고 살았습니다. 아이디도 없서 동료 아이디를 이용 했구요(오늘은 회원가입이 안되더군요) 저는 법도 잘모르고 말주변도 없지만 너무 답답하여 한말씀 드립니다. 첫째:폐지된 관리운영규정을 넣어 다시 간섭받는다고 걱정 하시는분이 계시는것 같은데 관리운영 규정이 바뀐것을 아시는 협의 회장님이 전국적으로 몇분이나 계실런지요? 저도 오늘에야 비로소 알았습니다. 둘째:일반회계로 가는것-우리들의 수입을 군청으로 불입 한다면 관계공무원이나 기관장들의 눈에 띄게 마련인데 5천만원과 1천만원 미만의 진료소가 비교 되지 않을까요? 그러면 과연 수입이 적은 진료소는 안전 할까요? 물론 여러분의 말씀도 일리는 있습니다만 우리들의 입장에서는 득과 실을 따져보지 않을수 없다는것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럭저럭 오십이 넘은 제생각으로는 협의회장의 조그마한 간섭보다는 우리들 신분유지에 도움이 될것 같고, 일반회계도 환자분이 적은 진료소에서는 도움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조그마한 도움을 위해서 자리를 거는 것은 무모하지 않을런지요? 물론 지소를 예로 들면 애로 사항이 없습니다.그러나 지소는 우리와 신분이 다르고 또 의사가 상주 하는 곳입니다. 의협에서 우리존재를 어떻게 보고있는지 님들은 더 잘 아시겠지요? 분명한 사실은 모두가 앞날을 걱정하여 하시는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열띤 논쟁을 하다보니 감정이 격해 지시기도 하겠지요 그러나 수단과 목적이 바뀌어서는 안됩니다. 우리 모두는 한배를 탄 동지들입니다. 바람이 불면 같이 흔들리고 파선 되면 같이 죽습니다. 지금은 우리 모두 관용과 지혜를 합하여 험한 바다를 안전하게 건너야 합니다. 두서없는 제생각이 말없는 다수 회원들의 바람이라고 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