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까지 장황하게 글 올리지 않으셔도
 
6.28의 진실을 아는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 위대하다는 청와대 특강 20분, 사례발표 30분 이를 위해
 
민간위탁이니, 관리운영규정 폐지로 수당을 받을 근거가 없어진다는 등등 ....
 
그많은 위기감과,  사실무근의 말들을 순진한 우리회원들에게 들먹여야 했나요?
 
무엇을 얻었다고 생각하세요?
 
행사 전날까지도 이곳 저곳에서
 
시끄러워 행사를 망칠까? 걱정하셨나요.
 
적어도 회장단과 지회장님들은 약속을 지키셨지만 ........ 
 
끝까지 마치 "복지사회포럼"이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인양
 
핑게대시더군요.  
 
회장단도 모르는 제2부회장님만 알고 있는 대내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회장단도 모르고 제2부회장님만 알고 있는 대외적인 목표는 또 무엇이었나요?
 
회원들의 의견도 수렴하지 않은채 .....
 
몇몇 머리에서 나온 민간위탁 운운하면서 .....
 
과연 무엇을 얻고 싶으신 건가요?
 
행사를 마치고 마음이 너무 착찹해서 2004년 결산자료를 뒤져보았습니다.
 
똑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인원이 모여서 한 행사에 들어간 비용이
 
2004년도는 26,956,990원이었더군요.
 
이번 행사와 다른점은 아마 그당시 전회원에게 행사CD
 
(개당 얼마인지 모르지만?)를 보내 주었던것으로 기억 되네요.
 
2006년 6.28비용 업체에 10,500,000 주었습니다.
 
2004년 그해에 무엇이 그리 긴박하고 대단한 과제가 있었나요?
 
학술대회 한번하자고 대외활동비로 104,811,250원을 지출하여야 했나요?
 
2004년... 그해
 
회원에게 무엇을 이루어 주었나요?
 
이제는 아닙니다.
 
사건을 생산하고 해결을 위해서 돈이 필요하다는 논리로
 
우리회원들을 우롱하지 마십시요.
 
정보를 몰라서, 순진해서 지금까지는 가능했으나
 
이제는 아님을 알아주십시요.
 
숨은 그동안의 많은 업적과 노고에 감사드리지만...
 
이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회원들을 속이지 마십시요.
 
앞으로도 수많은 세월의 강을 건너야 하는데 ....
 
비생산적인 일에 이렇게까지 에너지와 힘겨루기를 하셨어야 했나요. 
 
수고한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대행업체에서 잘 마무리해 주었으니까요?
 
누군가 벌려논 판이니 .....  
 
외부에 망신 당하기 싫어서 .....
 
마무리나 잘해 보자고 치른 행사였습니다.
 
왜 이런 글을 올리셔야 했나요?
 
이런 감사의 글을 올리려면 강경혜회장님이 올리셔야 마땅하지요?
 
마치 대단한 결실을 얻은 듯한 님의 말이 영 ~ 거북하여 글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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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점"님의 말 :
모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기획위원장 윤덕점입니다.
처음 기획위원회에 628행사 주관이 배정되었을 때는 행사를 잘 치를 수 있을지 많은 걱정이 앞섰습니다. 또한 3개 단체의 공동주최 행사에서 조정은 잘 할 수 있을지 주관자로서 두려움도 앞섰습니다.
어쨋거나 주관실무자로서 이 행사를 통하여 정부정책에서 우리의 입지를 강화해야한다는 생각과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루어 우리가 바라는 것들을 반영할 여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인식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행사가 목적하는 대내적인 목표와 대외적으로 목표하는 바를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한 치의 틈도 허용해선 안 되리라 여겼습니다. 기획에서 의전까지 깔끔한 마무리로 우리가 가고자하는 길을 가야 이루고자 하는 바를 얻을 것 같았습니다.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면 거대한 블랙홀을 지나온 듯 합니다.
앞이 보일 것 같지 않던 혼몽 속에서 한 줄기 빛을 찾아 발걸음 부지런히 움직였던 시간 이었습니다.

수시로 불어오는 회오리바람 앞에서 휘청거리는 시간도 있었고 그런 시간 속에서도 든든한 버팀목으로 지지를 보내는 목소리도 많았기에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행사 당일 얼마의 인원이 참석할지, 또 행사를 흔들 어떤 일은 생기지 않을지, 혹여 일에서 실수는 안할지 많은 생각이 스쳤습니다.
12시40분경 까지 자리는 이 빠진 듯해서 가슴을 졸였습니다.
하지만 식이 시작되기 직전에는 내빈들이 앉을 앞자리가 부족할 지경이었고 실내는 참석자들의 열기로 후끈거렸습니다. 그 때서야 아 이래서 그렇게 이 행사를 해야 한다고 그랬구나 싶었습니다.

많은 직능단체간의 보이지 않는 견제 속에서 저희들은 우리의 위치를 찾고, 수시로 확인하고 챙기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우리 회원들께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드리기 위해.
그 과정은 어렵고 고단했지만 그 열매는 풍성하였습니다. 550여 명의 인원이 실내를 꽉 채웠고 청와대의 김용익 정책수석과 김용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김태홍 국회보건복지위원장과 국회의원들, 장복심 국회의원을 비롯한 복지사회포럼 회원들, 조일현 국회의원, 현애자 국회의원, 김조자 대한간협장, 바쁘게 오신 이종구 보건복지부보건정책국장, 김진순 박사, 안근혁 운영협의회장, 각 정당의 보건복지정책전문위원, 연구원을 비롯한 전국에서 오신 많은 운영협의회장, 그 외 일일이 다 열거 할 수 없이 많은 보건기관관계자와 기자들이 그 자리에서 우리의 역할을 확인하고 그 당위성을 보셨습니다.

보건진료소 확대설치, 건물신축관련 확대건의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수석의 답변과 보건진료원의 직급상향조정, 보건진료원을 보건진료사로의 명칭개정에 대해 입법개정청원과 추진을 하겠다고도 하였습니다. 보건복지부와의 중간(중재) 역할을 적극 맡아 주시겠다는 의원도 계셨고, 보건진료원회 지회장과 장복심 국회사회복지포럼장과 의원실에서 별도 회의도 이루어졌습니다.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께서도 참석을 확약하시고 국회에 오셨지만 피하지 못할 긴급 상황으로 인해 참석 하시지 못하여 애석하였습니다. 그러나 조만간 보건진료소에서 만나 주시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는 이제까지의 불확실성에서 탈피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우리의 의사를 정부정책에 반영하는 시스템이 구축될 것임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역할을 분담하는 자리이기도 하였고, 정책의 조정역을 강화하는 자리였습니다.

강경혜 회장이 대회사를 할 때 누군가가 참 똑똑하다고 얘기하는 소리를 들으니 더 힘이 났습니다. 단어하나 토씨 한자를 놓고 논의를 하던 심야의 그 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았습니다.

이 행사가 우리가 기대하고 목표했던 방향으로 잘 이루어진 것은 국회복지사회포럼의 많은 지지 및 관심과, 운영협의회의 든든한 지원과 우리 회원 모두의 열띤 애정과 힘이 한데 어우러진 까닭입니다.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혼선과 미비점도 있긴 하였지만 시간이 우리에게 부족해서 일어난 일들이 많았습니다. 이점 널리 이해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 모두의 일이기에 그런 이해를 하시고 덮어주시리라 여깁니다. 모두가 우리의 미래를 위해 고심하고 헤쳐나가는 과정일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일을 풀어가면서 우리들의 관심사와 미래를 점검하고 챙겨가야 할 것입니다.

행사를 위해 이른 시간부터 참석자를 인솔해 애써주신 각도 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 그리고 참석하신 많은 회원들, 현지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격려와 성원 보내신 우리회원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식전행사를 맡아주신 박은숙 회장을 위시한 충북사물놀이팀, 우수사례발표자이신 김향숙, 소선녀 회원, 기념품을 후원해주신 경북 오경숙 회장, 능숙한 사회로 이 행사를 더욱 돋보이게 하신 신현주 국장과 임경순 증경회장, 그 외 이 행사에 모든 마음 다해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묵은 잎을 떨쳐버리지 않고서는 새잎이 돋아나지 않는다는 진리를 생각합니다.
삶은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창조하는 일이라고 여깁니다.
이제 행사로 인해 치열했던 시간도 흘러갔습니다. 강물 처럼 그 시간도 흘러가고 미래는 아직 우리 앞에 오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과거나 미래에만 한눈을 팔고 있다면 현재의 삶은 허퉁거릴지도 모릅니다. 현재의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 않을거라 여깁니다.
우리 모두 현재의 위치에서, 살아 숨쉬는 바람과 흙과 물소리를 사랑하듯 지역민을 사랑하고 돌본다면 우리의 미래는 블랙홀을 빠져나와 바라보는 그 빛 같은 게 아닐런지요?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2006년 6월 30일
기획위원장 윤덕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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