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드립니다. 전임회장을 지낸 권춘화입니다.
빨리가는 것이 세월 같습니다. 퇴직을 손가락으로 세 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답변을 제가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7년 전을 생각하니 세월이 유수 같습니다.
제가 회장을 맞게된 당시 배경은 전국오벽지 700개소를 제외하고 구조조정한다는 공문이 시달된 상태에서 회장을 맡게되었습니다. 당시 전국적으로 운영협의회를 조직하고 전국적으로 서명을 받아 관계부처에 제출하고 정부 부처와 관계자를 찾아다니며 설득을 하는 일이 매일 일어나다시피 하였고 시군마다 구조조정을 막기위한 설득작업을 하였습니다. 당시에는 광역시도 시도회장단 모임과 보건진료원회가 같이모여 의논하고 찾아다니고 하는 일들과 해당시군의 운영협의회의 회의를 개최하게 하여 이들로하여금 건의서를 제출하게 하고, 관공서를 찾아가 구조조정이 안된다고 건의하는 일들을 진행하게 하여 바쁘게 움직였던 상황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공무원신분이기 때문에 우리의 주장을 관철 시키는데 한계가 있어 운영협의회에 많은 역활을 부탁하고 운영협의회와 일심하여 함께 움직이던 시절이였습니다.
위와 같은 일들을 하는 과정에서 보건복지부와 관계부처 일선시군에서 건의서 답변을 받는 주소가 운영협의회장 집으로 또는 저의 진료소로 중구난방이였습니다. 그래서 답변을 받아 확인하는데도 어려움이 많았던 것을 기억합니다. 보건복지부도 건의서 답을 받는 주소를 고정하여달라는 요구가 있었고 간호협회내에 사무실로 하려고 하니 사람이 있어야 하고 회장과 거리가 멀어 어려움이 있어 배제되고 하는 시간이 흘러 갔습니다. 서울에 사무실을 두자고 하니 이 또한 사람과 통제문제가 있었습니다.
많은 대안들을 고민하다 이사회에서 회장에게 한 사람을 붙여주고 월급은 80만원을 회에서 주기로결의하고 사무실 문제을 매듭지었습니다. 이때 결정되어 현재까지도 회장에게 한 사람을 붙여주고 월 급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김창호씨는 운영협의회의 건의서 초안을 만들어 주었고 운영협의회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 지역 운영회장님이 활동하실때 동행하여 주고 건의활동을 하는데 총무의 역활을 맡아 일을 하게되었습니다.
건의서 답변 도달 장소로 회장님집으로하다 관리가 되지 않아 김창호씨의 사무실 주소를 쓰기로 했던것입니다. 구지면은 저가 있는 창녕군과 인접지역입니다. 면 지역의 늘 비어있는 건물입니다. 당시 전화비를 지급한 일이 있고 또한 운영협의회의 사무실이 없으면 뭐해보여 주소로 쓰며 대외적으로 주소로 표기하였습니다. 한해 정부의 건의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법인을 하여보고자 운영협의회에서 120만원(지원)을 지급한 일은 있으나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건물의 임대료 등은 지급한 사실이 없습니다.(참고로 부명 빌딩은 약600평의 건물로 2,3,4층은 늘 비어있습니다. 건물주는 군의회의장 출신으로 지역단체에 무상사무실로 제공하고 있기도 한 건물입니다. 4층은 많은 칸막이로 되어 있으며 10평정도라면 돈을 지급한다고 하더라도 연간 50만원 정도 미만 ) ( 김창호씨는 우성금속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우성금속은 친고모의 회사로 부광주물등의 여러회사가 있습니다. 사는 동네 새마을지도자를 맡고 있었고 협의회부회장을 당시 맡았으며, 농사짖는 과수원도 있고 농촌출신으로 논과 전답이 있는 농지원부 소유자였습니다. 참고로 보건진료원 남편이나 가족이 협의회장을 맡은 경우가 더러 있었습니다.)
당시 구조조정시 우리가 필요해서 도움을 요청하여 수고를 하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가족이 전임회장이다 보니 더 열정적으로 도와주었을 것입니다. 저는 회장을 마치고(임기말) 수사기관의 내사를 받아 무협의처리를 받는 등 고충을 격었습니다. 혼자사는 여자의 몸으로 자존심이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연유로 회장을 기피하고 회계등 회의 임원을 맡지거나 보지 않을려는 분도 있었습니다. 당시 저에 대한 내사는 저와 관계되는 거의모든 사람과 회의 임원 모두다 내사를 받는 과정을 거처 내사기관에 갔다왔습니다. 운영협의회도 김창호씨도 다 받았습니다.
우리회에서도 대의원총회에서 모두 다 털고 어떤 것도 과거를 거론하거나 책임을 묻지않겠다는 결의를 총회에서 하고 끝을 내고 지나갔습니다. 오래된 과거의 일을 지금에 와서 거론하지 말자 제안합니다. 그리고 과거 우리 회에서 필요해서 협조를 구했던 한 사람임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애정과 발전 관심에서 나온 말씀이라 이해를 합니다. 넓은 이해를 구하며 모두 건강하시고 날로 발전하는 회가 되도록 합시다. 끝으로 저는 정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어떻게든 후배들이 좋은 방향으로 보다 크게 발전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권 춘 화 드립니다.